[그룹 ALT] Cherry Picking & Wine Tasting

Brentwood에 위치한 Cherry Farm으로 체리피킹 소풍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 이른 아침부터 많이들 나와주셨습니다. 밀피타스 Great Mall에 위치한 Dave & Buster’s 정문 앞 주차장에 모여서 카풀로 옮겨타고 과수원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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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체리 농사는 좀 안 좋은 편이라고 하던데, 별문제 없이 맛있는 체리 많이 수확했습니다. 햇볕이 너무 뜨거운 날이었지만 나무 아래 있어서 나쁘지 않았고, 체리 나무 사이를 거닐면서 잠시라도 유유자적 속세를 떠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체리피킹 후 리버모어에 위치한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자리를 옮겨 점심식사 같이 하면서 편하게 대화하고 웃으면서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리픽킹은 스물다섯명, 2차 점심은 다섯명 추가되서 총 30명 나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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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주말에는 자이언츠 야구경기를 보러 갈까 생각 중입니다. 많은 참여 기대합니다~^^

Written by Mi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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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이야기: 김유승

2018년 K Group의 공동부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유승님은 한국에서의 오랜 직장생활 후 결심하게 된 미국유학을 통해 이 곳에 정착하게 되셨는데요. ‘Just for fun’이라는 유승님의 삶의 철학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근무하시는 Ford Greenfield Labs에서 K Group 운영진 미팅을 주선해주시고,, 직접 테스트용 픽업트럭까지 보여주셔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현재 Palo Alto에 위치한 Ford Greenfield Labs에서 자동차와 모빌리티 서비스에서의 보안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 만들어 내는 제품과 서비스에 관련하여 보안 취약점이 없는지 개발 전 과정에 관여하여 내부 컨설팅을 하기도 하고, 새롭게 개발되는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을 보안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서 중장기적인 연구 과제를 수행해 방어 기술들을 개발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보안, 스마트카 및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가능한 프라이버시 문제 등 다뤄야 할 기술들의 폭이 넓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나 국내외 유수의 대학들과 많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영역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분야이기에 얼마 전부터 자동차/모빌리티서비스 디스커션 그룹을 K Group 내에서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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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현대카드 사옥에서 열린 B그룹 세미나

[직장, 스터디, K Group까지 많이 바쁘실 것 같은데, 취미생활도 있으신가요?]

남들과 딱히 다르다고 할만한 취미는 별게 없구요, 주로 등산, 독서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가끔 집에서 맥주를 홈브루해서 마시거나 레코드 매장에 들러 음반을 한 두개씩 사들고 와서 턴테이블에 돌려 음악을 듣는 것도 소소한 취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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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공원에서의 하이킹

[K-group 활동은 언제 시작하셨나요?]

흐릿한 기억이지만 유학생활 중간에 K-group에 대해 전해 듣게 되었고 아마도 세미나 주제가 재미있어 보여서 처음 세미나에 혼자 나갔던 것 같아요. 주로 학교에서 학술 컨퍼런스나 대학의 세미나들을 참여하다가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시는 한국분들의 세미나를 들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졸업 후에 인더스트리로 가려고 커리어를 정하고 있었던 터여서 취업 정보를 얻는데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당시에 자동차 분야 세미나에 참석한 적도 있었는데 차알못이었던 제가 지금 커리어를 선택하는데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한국에서 오래 회사생활을 하시다가, 미국으로 오셨는데요 그 과정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한국에서 통신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기업에서 8년간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을 했어요. 학부를 마치고 바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마음 한구석에 공부 생각이 조금 있긴 했지만, 일도 재미있고 놀아야 할 일들이 화수분처럼 끊이질 않아서 한눈팔 겨를이 없었죠. 그러다가 미국의 통신사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RFI/RFP 답변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보안 관련 부분을 맡게 되었는데, 당시 거의 보안맹이었던 터라 두꺼운 문서에 나열되어 있는 보안 관련 외계어들을 접하고는 한동안 독학을 할 수 밖에 없었죠. 때마침 부서장님의 추천으로 국내 대학원에 석사 산학 프로그램을 가게 되었어요. 안해본 공부를 하려고 보안을 선택했고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정교한 정보시스템들이 조그만 악의에도 쉽게 무너지는 것을 접하다보니 신세계더군요. 석사과정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가야 했지만 좀더 욕심이 생겨서 박사과정에 진학을 해보기로 했어요. 당시 보안 분야 안에서도 남들이 잘 하지않던 무선 시스템을 연구 주제로 선택해서 유학을 준비했어요. 물론 재미도 있었지만 남들이 많이 하는 것들은 따라하기 싫어하는 괴팍한 성격이 있거든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CS 전공자 입장에서 전자/전파과에서의 기초지식없이 따라 가려다보니 초반에 고생을 했죠. 다행히 관련분야의 대학원 연구그룹들에 지원을 했더니 마침 비슷한 연구를 하시던 교수님께서 같이 해보자고 제의해 주셨어요. 그 길로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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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근 협력 대학에서의 강의

[안정된 직장생활에서 미국유학을 결심한 것은 큰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떻게 결심 할 수 있으셨나요?]

대학생 시절에 리누스 토발즈가 Linux OS를 개발하게 된 동기와 살아온 이야기를 수필 형식으로 쓴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결론은 대단한 거 없고 자신은 ‘Just for fun’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였는데, 그때는 그 단순한 이야기가 굉장히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결국 많이들 들어보셨던 하고싶은일을하면서살아야한다의 다른 표현 중 하나일거예요.

[‘Just for fun’ 매우 공감이 가는 얘기네요. 때로는 살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는 성공하기 위해서 혹은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잘 할 수 있는 일, 안전한 선택을 했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네요]

어렸을때부터 이전 세대의어른들로부터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살아가라고 조언을 많이 들어왔잖아요? 이를테면 학교때 성적이 좋아야 더 좋은 상위학교로 진학하고 직장 선택의 폭도 다양해지고하는 식의 이야기로,  availability를 극대화 하는 방식이겠죠. 그런데, 저는 시간이 갈수록 adaptability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회나 기술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기위해 필요한 노력이 너무나 크게 요구되기 때문이죠. 나에게 주어진 상황이 가변적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어떤 상황이 주어지던 간에 그 당시 나에게 주어진 자원을 잘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K Group 내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계시는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졸업 후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K-group내 지인 분들의 권유로 B 서브그룹 운영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학생 때 여러모로 K-group에서 도움받은 것에 대한 마음의 빚도 있었고, 제 관심 분야의 연사분들을 섭외해서 세미나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덕분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좋은 분들을 알게 되었구요, 그러다가 올해부터 공동 부회장으로 회장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회의에 참석하거나 연례 행사 준비를 돕는 것과는 별도로, 회원제 개선 및 그룹의 온라인 공간에 대해서 재정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룹이 10년이 넘어가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운영 방식을 시스템화하자는 의견이 많이 있었어요. 사실 그간 많은 선대 회장단 및 운영진들의 자발적인 희생에 힘입어 K-group이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는데요, 기부에 의존하는 비영리단체에서 회사원들이 짜투리 시간을 내서 꾸려가는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7번째 이야기: 김은영

K-group의 부회장으로 또한, A그룹 내 모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김은영님은 어떤 분이실까 많이 궁금했었는데요, 유쾌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엔지니어로서의 삶과 K-group에서의 경험에 대해 공유해주셨습니다.

어떻게 유학과 미국취업을 결심하게 되었나요?

처음부터 미국에서 일을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어요. 특정 계기로 인해, 석사전공을 바꾸게 되고, 가고 싶었던 대학원에 가지 못해서 낙심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교수님 연구실에서 외국인들과 일할 기회를 자연스럽게 접하다 보니 미국유학으로 연결되게 되었어요. Computer vision 쪽으로 박사과정을 마치고 나서, 관련 일을 찾다보니, 실리콘밸리에서 취업을하게 되었고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기보다는,  순간순간 하고 싶은 일에 집중을 하다 보니 지금 이 곳에 오게 된것 같아요.

하시는 일에대해간략히소개해주세요.

많은 분이 사용하시는 Google Photos 에서 이미지나 영상에서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인식을 해서,  그 정보를 사용자가 더 이용하기 편리한 형태로 바꿔 주는 업무를 하다가, 작년에 Google Research안의  모바일 비젼팀으로 옮겨서 모바일에서 어떻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미지를 인식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어요

이미지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기 위해 다양한 machine learning 기술이 적용되지만,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 사이에  model size, 프로세싱 속도 등에 대한 많은 최적화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거든요, 제가 하는 일은 그 gap을 채워서 더 정확하고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요즘 엄청나게 많은 이미지와 비디오가 생산되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들이 더 잘 활용할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지금 하는 일이 재미있어요, 특히 시각장애자분들을 위한 프로젝트도 참여하고 있는데, 제가 하는 일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어서 보람도 느낄 수 있는거 같아요.

일하지않을때는주로무얼하시나요?

평소에는, 부끄럽지만, ㅎㅎ 현재 BTS빠순이라서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춤을 통해서 보여주는 creativity를 좋아해서요. 어린시절에는 H.O.T 따라다니고, 댄스동아리도 하고 했었는데, 몸이 안따라줘서 그만 두었구요 (웃음).

또 다른 취미로는, 이곳저곳 여행하면서 새로운 경험하는 걸 좋아해요.  내가 얼마나 작은 세상에 살고 있는지 얼마나 다양한 삶의 방향이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아요. 그래서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다양한 지역을 여행 하는게 목표입니다.

K -group은어떻게시작하게되었나요?

A그룹 운영진이셨던 배수현 님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실리콘밸리에 있으면 사람 만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다 보니 일부러 기회를 만들지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새 4년째 활동하며 많은 분을 만나게되었고,  2년반이 넘게 machine learning 스터디 그룹도 운영을 하게 되었네요. Machine learning스터디 그룹은  현재 2주에 한 번 모여서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요, 신기한 것은 다른 모임에서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분들을 이 모임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 거에요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모임이 만들어지고, K-group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지식을 공유하고, 한국인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할 수록  서로 도울 수 있는 플랫폼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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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Night 자원봉사 활동 후 김정연(좌)님, 김은영(중앙)님, 조혜수(우)님

멘토링 활동도 많이 하고 계신데요. 

K-group멘터링 그룹, Jump, 모교 학생들에게 최대한  유학과 취업에 조언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유학갔던 선배도 주변에 없었고, LA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유학을 왔던 제가, 주변 분들의 조언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도움을 받았었어요. 덕분에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도, 집안이 넉넉하지도 않았던 제가 미국에 와서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 고마움을 돌려주고 후배들에게도 ‘너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주고 싶어서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도, 부족하나마, 제가 가진 지식이나 경험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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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해외탐방 멘토링

실리콘밸리에서여성엔지니어로일한다는것은  어떠한가요?

여성이 많지 않은 영역에 근무하다 보니 롤모델이 주변에 필요한 것 같아요. 다행히 저희 회사에서는 여성 리더십을 키우는 기회도 많이 제공하고 있고, 특히 Google Photos팀에서는 여성 유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여성 엔지니어및 PM의 비중을 높이는 노력을 하기도 했었어요. 케이그룹 내에서도 W-group을 통해서 이 곳에 먼저 정착한 선배님들이 후배 여성분들에게 커리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6번째 이야기: 김성영

내일이 Thanksgiving이라니, 2017년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K Group과 함께하신 운영진들분의 얘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첫번째 순서로 SF부회장을 맡고 계신 김성영님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K-Group활동과 운영진에 참여하게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K-Group의 활동은 2014년 초에 시작했습니다. 당시 베이지역으로 이사 온지 몇 년 되면서 근처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관련 단체들을 찾아보면서 첫 인연이 닿았습니다. 사실 단순히 V Group의 운영진으로 참여를 한 것이 아니라, V Group이라는 서브 그룹을 만들면서 K-Group의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테크 관련 프로페셔널 뿐만아니라 디자인,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등 아트 관련 프로페셔널도 못지 않게 많은 베이지역인데 관련 소그룹이 없다는 점이 납득되지 않아서 당시 회장단에게 건의및 제안 이메일을 당돌하게보냈던기억이납니다. 2동안 V Group운영진으로봉사하다올해는 SF 부회장으로 K Group에서활동했습니다.

[2017년 활동 중 가장 뿌듯한 일/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무엇인가요]

올해 처음으로 생긴 SF 부회장이라는 책무를 맡으면서 매번 운영진 회의를 위해 South Bay로 향해야 했던 센프란시스코 운영진 분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줄였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운영진 회의 뿐만 아니라 영감을 주는 스토리를 가진 인터뷰이들의 이야기를 영상을 담는 인터뷰 시리즈도 올해 회장단에서 진행했는데, 몸이 고단하긴 했어도 많은 분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회의와 프로잭트 진행에 꼭 필요한 장소 제공을 적극 도와주신 한기용님과 박가영님께 매우매우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K-group에 대한 바램이 있다면? 혹은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센프란시스코에서 영상통화를 통해 South Bay 운영진분 들과 실시간 회의를 하는 형식은 일단 갖춰졌는데, 기술적으로나 진행방식 면에서 더 쾌적하게 리모트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으로서 계획은 V Group의 운영진분들 중 절반이 올해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내년엔 V Group에 돌아가 서브 그룹의 활동을 좀 더 활성화 하겠습니다.

[Kgroup/V 그룹에 더 활발히 참여하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려요]
영화도 보고 미술관도 가고 사진도 찍어요.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기도 좋은 분야지만 취미로도 좋은 분야입니다. 비쥬얼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V Group을 Follow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K-Group에서 뭐니뭐니 해도 가장 속이 꽉찬 행사는 K-Night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만나고 나눌수 있는 자리이니 한번쯤은 들려보셔도 후회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5번째 이야기: 이홍래

2018년 공동회장직을 맡고 계시는 이홍래님은 만나뵐 때마다 항상 K-Group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차 계신데요. 실리콘밸리에 정착부터, K-Group에 참여하시게된 계기, 앞으로의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으신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구글에서 검색과 Assistant에 쓰이는 질의 응답 프로젝트에 일하고 있는 이홍래 입니다. 한국에서 졸업하고 회사를 차려서 일했었는데 몇 년 일했더니 학교 다닐 때 열심히 안했던 공부가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도피 유학(?)을 나갔다가 졸업 후 구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엔지니어로 사실 푹 쉬면서 Netflix 이삼일 정주행 하는 게 ideal vacation인 사람인데 케이 그룹 회장직까지 맞게 되어 이런 저런 스케줄이 꽤 많아 졌습니다. 쉴 시간은 좀 줄었지만 적응이 돼가는 거 같습니다.

[K-Group은 언제부터 활동을 시작하셨으며, 어떤활동에 주로 참여해오셨는지요?]

2010년에 실리콘 밸리에 처음 왔는데 Google Research에 한국분이 한 분도 안계시기도 하고 해서 네트워킹을 위하여 가입했습니다. 초기에 A 그룹 운영진으로 전지운씨, 윤종영씨, 하대웅씨 등과 몇 년 있었는데 다들 에너지가 많으신 분들이어서 정말 재미있게 활동했었습니다. 운영회의 한다는 핑계로 매달 모여서 실제로는 점심 먹고 커피마시면서 놀았는데 한 번은 매니저가 지나가면서 눈인사하고 두 시간 뒤에도 같은 포메이션으로 놀고 있다가 눈이 마추져서 뜨끔했던 적도 있습니다. 팀에서 신입이었던 때라 =.=;; 그 이후로는 팀스페이스 바로 옆은 피해서 모였습니다.

그 때는 그룹 별로 일 년에 한 두 번 모였는데, 그래서는 존재감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해서 야심차게 매달, 다양한 포맷으로 모이자는 목표를 세웠었습니다. 한 번은 번개 형식의 모임을 시도햇었는데 열 명 좀 넘게 와서 흥분했었고 세미나 때 30명이 넘게 오는 걸 보고 뿌듯해 하기도 했었습니다. (블로그에 보니 “대성공” 이라고 써놨네요) 지금 생각하면 참 소소하죠. 매달 모이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그 이후 서브 그룹 활동들이 굉장히 활발해지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브그룹으로는 최초로 100명 장소 제약 때문에 RSVP 마감한 적도 있구요. 그 이후 보드에 몇 년 있었는데 작년에 이준영씨랑 숙원 사업이었던 501(c)(3) 등록을 추진했습니다.

[올해 공동회장직을 맡게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케이그룹이 생긴 지가 어느 덧 10년이 넘었는데 규모도 꽤 커지고 해서 나름 실리콘밸리 주요한 한인 모임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때가 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가지 추진해보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많은 분들 만나뵙고 활동을 하고 배우고 싶었구요.

최근 몇 년 동안 회사일에만 집중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위험한 일 중 하나가 현재 주어진 회사일에만 집중하는 일 같습니다. 워낙 변화는 속도가 빨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뒤쳐지기 쉽고, 좋은 기회들도 많은 곳이라서요. 같은 일을 하더라도 보다 넓은 컨텍스트를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시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진부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전 회원들에게 다가가고 회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오신 지 얼마 안된 분들 뿐 아니라 패시브하게 참여하시는 분들, 정착한 지 오래되신 분들, 이제 막 졸업하신 분들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케이그룹이 되려고 합니다. 사이트 개편, 좀 더 알찬 케이 나이트 행사, 다양한 뉴스레터 등등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꾸미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회원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케이그룹 참여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직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으신 분들은 여러 행사 중 아무 거나 한 번 나와보세요. 새로 오신 분들 항상 많이 있고 굉장히 프렌들린한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직접 운영/기획/봉사 등에 참여하는 분들이 사실 가장 많이 혜택을 받는 거 같습니다. 저희가 가끔 여는 봉사자 모임에 참석하시거나 현 운영진들이나 저에게 편한게 연락하시면 자연스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4번째 이야기: 강준

오늘은 작년 공동회장 업무를 마치시고, 올해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강준님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K-group의 연례행사때마다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강준님의 모습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텐데요. K-group의 초창기부터 활동해오신 강준님만이 들려주실 수 있는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강준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탁드립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이모임 저모임 열심히 쫓아 다니다 K-group 회장업무까지 하게되었습니다. Professionally 많은 걸 이루었다기 보다는 아직 갈 길이 더 먼 상태라, 내가 K-group의 회장을 해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훌륭한 분들 만날수 있는 기회, multi-tasking 능력 바~짝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서 아주 행복해 하면서 임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인생의 목표는책을 1000권 읽겠다거나 부를 10억을 이루자는 등의 구체적인 것들보다는 존경받는인간이되자는하나끌어안고살아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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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하드웨어적인 걸 얘기하자면 지금도 매주 축구 경기를 뛰는 축구 fanatic, Lake Tahoe 모든 스키장 모든 run에 한번씩은 다 자빠져 본 ski enthusiast입니다. 곧 다가 올 축구와 ski 은퇴를 대비하고자 최근 golf도 열심히 쳐서 딱 보기 play정도 하게 되었습니다

[K-group초기 생성 과정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Founder이신 홍형근님 (70년생 화이팅!)께서 회사에서 인도사람들과 중국사람들은 서로 잘 밀어주고 당겨주고 하는데 한국분들은 사람수도 적고 서로 그런 도움을 잘 주지 못하는 현실을 보시고는 우리도 더 잘해보자고 몇몇분들과 얘기를 나누다 의기투합이 되어서 K-group이 탄생되었습니다. 그때 “개국공신”분들은 독립운동한다는 생각으로 일주일에도 몇번씩 모임을 갖고, 시간과 에너지를 희생하셔서 초기 모습을 갖추게 되었었습니다.

[K-group관련하여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2년째이던가 이제 사람수도 2백명을 넘었으니 피크닉 한번 해보자고 제안이 나왔고 운영진분들이 공감을 해서 일을 벌렸었습니다. 이게 웬일? 당일날 아침에 비가 오네요. 배구도 하고 줄다리기도 하고 재밌게 해보자고 준비했던 게 다 도루묵이 되는 아주 시무룩해지는 상황이었죠. 그래도 음식을 준비해 두었으니 취소는 하지말고 강행해 봤는데, 이건 또 웬일? 우리멤버가 겨우 200분 전후 되던 시기였는데 무려 80분이나 나오셔서 공원 ramada의 처마 밑에 옹기종기 모여 비를 피하면서 얘기들을 나누고 계시더군요. 신기하기도 하고 이 단체 되겠다는 느낌이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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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업체의 이사회와는 좀 다르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회장단의 on-going activity들과 계획에 빠진 건 없는지 논의하기도 하고요, 회장단에서 추진하기 힘든 일들 – long term project이라거나 짬밥이 좀 필요한 일이라거나 – 을 같이 해 나가기도 합니다. 가끔 회장단을 위해 쓴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제가 회장으로 봉사할때 서브그룹 운영진과 더 밀착해야 된다는 조언을 들은적도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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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회원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이 인터뷰를 보실 대부분의 회원들은 이미 K-group에 참여하시면서 K-group의 혜택을 어느 정도 누리고 있는 분들이실겁니다. 혹시나 K-group이 어떤 곳일까를 궁금해 하고 계신다거나 회원가입은 했지만 낯설어서 참여를 못하고 계신다거나 하는 분들이 이 인터뷰를 보시면 한번 들이밀어 주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건져갈 것들이 참 많은 보물섬 같은 곳인데 상륙을 해보시지 않고 계신분들이 적지 않은 게 너무 아쉽습니다. 공유되는 지식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한국인들이 쿨하고 열려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꼭 알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3번째 이야기: 김정연

안녕하세요, 활기찬 새해 첫출발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K-Group을 한층 더 풍성하고 흥미로운 곳으로 만들어주고 계시는, K-Group 공동 회장 김정연님을 소개드립니다.

[K-Group회장단과 운영진 모임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회장단 모임은 매년 회장단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매달 한두 번 정도 온/오프라인으로 모임을 해요. 앞둔 큰 행사, 새로운 아이디어 논의, 운영 관련 개선 방안 논의 등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요. 그 외에도 메신저나 이메일 등으로도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아요.

운영진 회의는 3개월에 한 번, 1년에 총 네 번 있고, 각 서브 그룹의 간단한 업데이트를 하고, 회장단 회의 때 결정된 사항들을 알려드리고 추가로 논의할 사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운영진 회의 뒤에는 항상 뒤풀이도 따르고요 🙂

그 밖에도 K-Night, 피크닉, K-Party 등 큰 행사와 멘토링, 코딩스쿨 등의 행사를 위해서도 준비 모임이 있습니다. 이런 행사들은 모두 많은 봉사자분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혹시 케이그룹에 조금 더 involve 되길 원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매년 회장단과 운영진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합니다]

회장단은 공동대표가 먼저 이사회 추천으로 임명되고, 임명된 공동대표가 나머지 회장단 멤버들을 꾸리는 식으로 형성이 되는데요, 주로 열심히 활동해오신 운영진과 봉사자분들을 중심으로 추천이 됩니다.

회장단, 그리고 더 나아가 운영진은 사실 케이그룹에 대한 애착과 봉사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분들이라는 것 외에는 다양한 분들이 모이는 것 같아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분들이 모여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다양한 아이디어도 나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케이그룹 회원분들,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운영진으로서 봉사하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W-Group과 ESKAPE 등 다양한 모임에서 오랜기간 활동해오고 계신데요 .정연님에게 K-group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2012년에 처음 가입을 하고, 2013년에 더블유 그룹 운영진으로 봉사를 하며 열심히 활동하기 시작한 K-Group이 이제는 어느덧 저의 일상이 되었어요. 더블유 그룹이나 ESKAPE 모임은 계속 정기적으로 나가고 있고, 그 밖의 다른 그룹 세미나나 모임들도 관심 있는 게 있으면 가보려 하고 있어요. 세미나를 통해 제가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좋고, 회원분들과 재미있는 activity를 함께 하는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함께봉사하며 다른 회장단, 운영진 그리고 봉사자 분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고요.

[새해 소망과 K-Group에 대한 바램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저는 항상 살아오며 가장 행복한 순간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이었는데, 새해에도 그게 계속되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래요. 또한 K-Group이 회원분들이 찾는, 계속 함께 하고 싶은 그런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회장단과 운영진이 있지만, 다른 회원분들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함께 만들어가는 K-Group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